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6’이 4일부터 8일까지(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메세 베를린에서 열린다. 올해는 49개국에서 1900개 이상의 브랜드가 참여하며, AI와 로봇을 비롯해 스마트홈과 디지털 헬스가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
삼성전자, ‘에너지 절감’을 전면에 내세웠다
삼성전자는 후드일체형 인덕션과 함께, 유럽 에너지효율 A등급 기준보다 에너지 사용량을 20% 줄인 빌트인 식기세척기를 공개한다. 특히 A등급 기준보다 에너지 소비를 70% 절감한 ‘비스포크 AI 세탁기’가 눈에 띈다. 셀프케어 컴패니언 존에서는 갤럭시 S26 FE와 갤럭시 Z 폴드8 시리즈도 함께 체험할 수 있다.
LG전자는 ‘생활 패턴 예측형 AI홈’으로 승부
LG전자는 3745㎡ 규모 전시 공간에서 ‘당신에게 맞춘 혁신’을 주제로 150여개 제품을 선보인다. 핵심은 AI가전과 AI홈 허브, 플랫폼을 하나로 연결한 ‘확장형 AI홈 생태계’다. 사용자의 생활 패턴을 학습해 필요한 기능을 먼저 실행하는 방식이 핵심이다.
한·중 업체 간 유럽 주도권 경쟁으로 확전
전통적인 TV·생활가전 성능 경쟁을 넘어 AI 생태계와 로봇 영역까지 전선이 넓어지면서, 한국 기업과 중국 가전 업체 간 유럽 프리미엄 가전 시장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필자의 시각: ‘보여주기’에서 ‘먼저 알아서 하기’로 넘어가는 경쟁 구도
삼성은 에너지 절감이라는 구체적 수치를 앞세워 실용성을 강조한 반면, LG는 ‘생활 패턴을 이해하고 먼저 실행한다’는 더 야심찬 AI 경험을 제시했다. 가전 시장의 경쟁 축이 하드웨어 스펙이 아니라 ‘얼마나 똑똑하게 개입하지 않고도 편리한가’로 옮겨가고 있다는 신호다.
IFA2026, 삼성전자, LG전자, AI가전, AI홈생태계, 비스포크AI세탁기, 에너지효율, 스마트홈, 베를린가전전시회, 가전신제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