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인은 6조 팔았는데, 왜 지수는 올랐을까

📰 오늘의 뉴스

지난 일주일(8월 20일~26일) 동안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을 총 6조 241억 원어치 순매도했습니다. 그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서만 4조 4,476억 원이 빠져나갔는데, 이는 전체 순매도액의 73.8%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그런데 정작 지수는 반대로 움직였습니다. 어제(26일) 코스피는 반도체 대형주와 삼성그룹주 중심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6,800선을 회복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75% 오른 26만 1,500원에 마감했고, 장중엔 한때 3.70%까지 상승폭을 키우기도 했습니다. 외국인이 일주일 내내 팔았는데도 지수가 오른 건, 개인과 기관이 그 물량을 받아내며 방어했기 때문입니다.

시장의 시선은 이제 오늘(27일) 발표되는 엔비디아 실적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미국 국채금리 향방이 불확실한 가운데, 이번 실적이 글로벌 반도체주와 국내 증시의 단기 방향을 가를 주요 이벤트로 꼽히고 있습니다.


💭 부자의 생각

“외국인이 판다”는 뉴스 헤드라인만 보면 겁부터 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부자들은 매도 금액 하나만 보지 않습니다. 누가 그 물량을 받아내고 있는지를 함께 봅니다. 이번 주처럼 외국인이 대량으로 팔아도 개인과 기관이 사들이며 지수를 지켜냈다면, 그 시장엔 아직 매수 여력과 자신감이 남아있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또 하나, 오늘 엔비디아 실적처럼 예정된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있을 때 부자들은 미리 결과를 예측해서 베팅하기보다, 결과가 나온 뒤 시장이 그것을 어떻게 소화하는지부터 지켜봅니다. 단편적인 숫자 하나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그 숫자들이 만드는 전체 그림을 읽는 습관이 결국 흔들리지 않는 투자를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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